박진영, 원더걸스 임정희등과 미국 투어 나서

  • 입력 2008년 2월 3일 13시 45분


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이 원더걸스, 임정희, 민, 지 소울 등 애제자들과 함께 미국 투어에 나선다.

박진영은 오는 29일과 3월 8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 와무 시어터(Wamu Theater at Madison Square Garden)과 LA 윌턴 시어터(Wiltern Theater)에서 ‘더 JYP 투어’라는 이름으로 각각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해 연말 국내에서 열렸던 ‘박진영의 나쁜 파티’ 보다 업그레이드 된 영상과 무대 장치 또한 새롭게 제작하는 등 더욱 완벽한 무대를 선사 할 예정이다.

이번 박진영 공연의 라이더(Rider-공연 지침서)를 받아 본 매디슨 스퀘어가든의 프로덕션 매니저 마크 프리드먼은 “수 많은 공연의 연출과 프로덕션을 담당해온 입장에서 이번 연출 라이더는 공연을 위한 모든 조건을 아우르며 제대로 이해, 공연장에 최적화된 매우 잘 짜여졌다”고 평가했다.

박진영은 “지금은 제 콘서트를 위주로 시작하지만 추후에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뮤직 페스티벌로 키워나가기 위해 한국, 미국의 스태프들 모두가 밤낮없이 일하고 있다. 나 또한 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무대 위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 줄 것이다”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더 JYP 투어’는 뉴욕, LA 외에 애틀란타, 샌프란시스코 등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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