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과 조민아가 연기자 변신으로 팀에서 빠지고 오디션을 통해 하주연과 김은정 두 멤버를 발탁한 쥬얼리는 일명 'ET춤'으로 원더걸스의 '텔미춤'을 잇는 춤바람을 일으키겠다고 선언했다.
4일 오후 경기 용인시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쥬얼리 5집 '베이비 원 모어 타임'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서인영은 "전에는 카리스마로 나갔다면 이번엔 인형처럼 예쁜 척을 할 것"이라며 양 검지손가락이 위에서 아래로 만나는 춤을 깜찍하게 선보였다.
90년대 복고풍의 유로댄스곡 '베이비 원 모어 타임'을 리메이크한 이번 노래는 멤버의 절반을 교체하면서 신구의 조화를 이룬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얼마 전 재킷 촬영장에서 "힙합과 트랜스, 댄스,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가 수록된다"며 쥬얼리의 변신을 예고한 바 있다.
쥬얼리는 "이번 노래가 클럽에서 유행할 것"이라며 24시간 가까이 진행되는 강행군에도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음악은 복고였지만 네 멤버를 찬찬히 뜯어보면 4장의 앨범과 다른 쥬얼리의 '색다른 미래'가 보인다.
2001년 데뷔해 8년차에 접어든 쥬얼리는 역할 변신과 4인 4색 등을 통해 '중견' 댄스 그룹 이미지를 버리고 원더걸스를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