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19일에는 2부 ‘하이힐을 신은 남자’가 방송된다. 젊은 시절부터 성 정체성 때문에 고민해 온 남자가 주인공. 무직인 그에게는 생활비와 유흥비가 절실했다. 평소 여장을 즐겨 했던 그는 결국 여장을 한 후 매혹적인 말투와 야한 옷차림으로 남자들을 유혹한다. 그리고 남자들과 함께 여관에 가서 상대가 샤워하는 틈을 타 1800만 원을 훔친다.
이외에도 이 프로그램은 고교 시절 윤리 선생님과 특별한 사랑을 시작했던 여고생이 대학 입학 후 변시체로 발견된 사건의 전말을 들여다본다. 또 춤바람 난 부인이 남편을 살해하려 했던 사건의 동기도 알아본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