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은은 미니홈피를 통해 “김장훈이 잊혀져 가는 태안을 살리기 위해 큰 돈을 기부하고 미니홈피를 통해 1만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는 기사를 읽고 감동을 받았다”며 ‘1만명 중의 1명이 되자’는 슬로건으로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할 팬들을 모으고 있다.
성은은 “김장훈 선배님의 선행에 미흡하나마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 김장훈 선배님처럼 큰 돈을 기부하지는 못하지만 수익금 중 일부를 태안에 기부하고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할 팬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성은의 소속사측은 “성은이 14일 아침 갑작스럽게 전화를 걸어와 무조건 봉사활동을 가야 한다고 했다. 최대한 스케줄을 맞춰 조정하려 하고 있으나 너무 급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급하게 움직이고 있다. 구체적인 스케줄은 내일이 되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