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요원, 9년만에 학사모 쓴다

  • 입력 2008년 2월 14일 11시 20분


배우 이요원이 9년만에 학사모를 쓴다.

최근 KBS 2TV 드라마 '못된 사랑'을 끝낸 이요원은 한결 홀가분해진 마음으로 오는 15일 9년간 몸 담았던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다.

1997년 KBS 드라마 '꼭지'로 데뷔한 이요원은 99년 연영과에 입학한 이후 영화 '주유소 습격 사건', '고양이를 부탁해', 드라마 '푸른 안개' 등으로 스타급 반열에 올랐다. 이후 학교를 휴학하고 2003년 1월 프로골퍼 박진우씨와 결혼한 뒤 해외 유학을 떠나 딸을 낳았다.

2005년에는 '최고 대우'로 SBS 드라마 '패션 70s'과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에 캐스팅 돼 TV-스크린 동시 컴백을 알렸다.

이어 영화 '화려한 휴가'로 720만 관객을 끌어모았던 이요원은 드라마 제작진의 삼고초려로 드라마 '못된 사랑'에 출연한 뒤 현재는 휴식에 들어갔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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