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시리즈 ‘엑스맨’의 4편인 ‘엑스맨 오리지널: 울버린’은 그동안 비밀에 쌓여있던 ‘울버린’의 탄생 배경을 밝히는 프리퀄 형식. ‘울버린’을 맡은 휴 잭맨이 주연과 더불어 제작에도 참여했다.
다니엘 헤니는 극중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저격수 출신 ‘에이전트 제로’인 ‘크리스토프 노드’로 분해 휴 잭맨과 호흡을 맞춘다.
2007년 초부터 할리우드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아 왔다는 다니엘 헤니는 “그간 제의 받은 역 대부분이 서양인의 시각에서 본 정형화된 동양인 캐릭터였다”며 “제 언어적 장점과 외형적 조건 등을 활용해 할리우드에 간 동양배우의 장벽을 허물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근 들어 많은 한국 배우들이 할리우드에 진출해 한국 영화의 위상을 드높여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면서 “저 역시 이번 영화로 세계무대에서 한 단계 성장함과 동시에 한국에서 성원해주는 많은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엑스맨 오리지널: 울버린’은 현재 뉴질랜드에서 촬영 중으로 휴 잭맨을 비롯해 리뷰 슈라이버, 라이언 레이놀즈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5월1일 개봉.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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