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은 400명의 '큰 일꾼(김장훈이 지은 자원봉사자의 이름)'과 현지에서 합류한 1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충남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에서 방제작업을 시작했다.
주말을 맞아 전날보다 불참자가 거의 없어 서울에서 빌린 8대의 버스(시청 4대, 종합운동장 4대)가 꽉 찼다.
전날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서 배를 타고 1시간 거리에 있는 작은 섬 호도에서 방제작업을 가졌던 그는 기상 상태 악화로 태안에서 작업을 하기로 했다.
특히 방제작업 전날 발목 부상을 입었으나 발목 아대를 착용한 채 이틀째 '큰 일꾼'을 이끌고 있다.
22일 김장훈과 소속사 관계자들은 대천의 한 콘도에서 숙박을 하면서 추후 방제작업에 논의를 하고 현지 해산물을 사먹었다.
한편 김장훈은 이날까지 1차 방제작업을 마친 후 25일 대통령 취임식에 서의 공연을 준비한다. 28일에는 다시 호도를 찾아 1박 2일 코스로 2차 방제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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