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대학때 수박 장사에 정수기 판매도 해봤다”

  • 입력 2008년 3월 4일 14시 00분


S라인 섹시 미녀스타 현영이 재테크의 달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영은 최근 OBS 경인TV '쇼영'(연출 공태희 윤경철)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자신의 통장이 20개가 넘는다고 털어놨다.

현영은 "집에 있는 것을 밖으로 내가기 보다는 돌멩이라도 집에 들고 들어온다. 어려서부터 뭔가를 갖고 들어오는 습관이 많았다" 면서 "지금도 돈을 벌면 일부러 다 (통장에)넣는다. 돈은 그냥 두면 없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영은 "적금이나 펀드나, 보험 상품은 한번 넣으면 뺄 수가 없고 나 혼자 컨트롤하기 부족하니까 일단 다 상품에 넣어서 쉽게 못 꺼내 쓰게 만드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현영의 재테크 테크닉은 대학때부터 알아줬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영은 "대학교때 아르바이트로 수박장사부터 정수기 판매까지 해봤다.졸업시즌엔 꽃도 팔았다"면서 "당시엔 몸은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참 행복한 추억이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르바이트로 과외가 아닌 장사를 선택한 것과 관련해 "어머니가 장사를 좀 하셨고 집이 시장과 가까웠었다"며 "누구나 어렸을 때 보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 시장에서 그런걸 보고 커서 그런지 다른 사람들보다 쉽게 시작 할 수 있었던 것 같았다"고 말했다.

현영과 함께 한 더 인터뷰는 오는 8일 OBS '쇼영'에서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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