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 “아버지는 아직도 내가 트롯 하길 바래”

  • 입력 2008년 3월 4일 15시 55분


‘발라드 왕자’라는 수식어가 너무도 잘 어울리는 가수 ‘이루’가 “아버지는 내가 아직도 트롯을 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Mnet <밥퍼’스 >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루는 MC 다이나믹 듀오와 아버지 태진아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아버지는 내가 계속 트롯을 하기를 바라시는데 그래도 내가 하지 않으니깐 2집 때는 아버지 노래를 리메이크 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나온 노래가 옥경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 내가 2집에서는 피처링을 하고 싶다고 아버지에게 상의를 드렸다. 그랬더니 ‘피처링이 뭐냐?’고 물으시더라. 그게 어떤 거라고 설명을 드렸더니 다음 날 아버지가 피처링 한 거라면서 자신이 직접 작업 해 온 CD를 주신 적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루의 2집 앨범에는 발라드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노래 ‘옥경이’에 태진아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날 <밥퍼’스>에는 민경훈, 이루, 쥬얼리, 소녀시대가 출연해 다이나믹 듀오와 식사를 즐기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6일 첫 저녁7시 첫 방송.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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