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TV하이라이트]절도가 일상이 된 11살 아이

  • 입력 2008년 3월 11일 02시 54분


▽SBS ‘긴급출동 SOS 24’(오후 11시 10분)=주차된 자동차에 있던 귀중품이 사라지거나 영업 중인 가게 금고가 털리는 등 온갖 범죄행위가 일어나는 한 동네. 범인은 이제 겨우 11세짜리 초등학생 아이였다. 제작진이 아이를 찾아간 날에도 아이는 남의 집에 들어가 가방을 꺼내오는 모습이 목격됐다. 범행 후에도 아이는 태연스럽게 거짓말을 늘어놓을 뿐 아니라 아무렇지 않게 범행 과정을 설명하기까지 했다. 그뿐만 아니다. 아이는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면서 기물파손은 물론, 칼이나 낫 등을 장난감처럼 갖고 놀기도 했다. 절도 경력 5년째. 훔치는 행위가 일상이 된 아이의 문제행동은 점점 교묘해지고 있었다. 제작진은 훔치는 행위가 일상이 된 11세 아이의 도벽 이유와 도벽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할 방법을 고민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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