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라울 미동 통역에 듀엣 무대까지

  • 입력 2008년 3월 13일 11시 52분


힙합가수 바비킴이 동시통역관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일 KBS 2TV ‘윤도현 러브레터’ 녹화장에 나타난 바비킴은 시각 장애를 딛고 천재 싱어송라이터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제2의 스티비 원더’ 라울 미동(42)의 동시 통역관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바비킴은 통역 뿐 아니라 듀엣 무대를 꾸며 관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바비킴은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한 무대에서 호흡을 함께 하는 일도 기쁜 일이지만 한계를 극복하고 '인간 승리'의 감동을 보여준 라울 미동의 삶에 본받을 게 너무 많아 고개가 숙여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은 14일 밤12시15분.

한편 4월20일께 부가킹즈 4집 음반으로 활동할 바비킴은 “레게 음악의 선두주자라는 닉네임에 걸맞는 음악적 향연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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