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둥지’ 렉시, 일렉트로니카로 컴백

  • 입력 2008년 3월 14일 10시 48분


가수 렉시가 일렉트로니카로 돌아온다.

지난해 YG 엔터테인먼트에서 SB&W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긴 렉시는 이달 중순 4집 '더 렉시'(the LEXY)를 발표한다.

렉시는 새 소속사에 둥지를 튼 만큼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데뷔한다는 마음 자세로 이번 4집을 제작했다고 한다.

소속사에 따르면 렉시는 이번 4집에서 직접 프로듀서와 디렉터로 활약하면서 모든 수록곡에 굳은 결의와 열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렉시는 '렉시답지만, 새로운 렉시'를 모토로 새 음악을 선보이고자 반복되는 고행과 같은 작업 속에서도 지치지 않고 녹음을 진행해왔다고 한다.

렉시는 4집에서 일렉트로니카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힙합과 유로 댄스풍의 힙합 그리고 R&B, 힙합,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와 시도로 렉시만의 힙합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렉시 측은 "이번 렉시 4집을 위해 많은 프로듀서들과 작곡가들에게 수집한 데모곡의 수량만으로도 놀랄 정도였다. 앨범의 완성도를 위해 렉시 본인이 직접 작곡한 곡과 프로듀싱하면서 가장 렉시다운 곡들을 고른 만큼 이번 앨범 자체가 바로 렉시이다"며 앨범의 완성도와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렉시는 앨범 발매에 앞서 오는 17일 멜론, 도시락, 싸이월드 등 온라인 음악사이트에서 4집 수록곡 가운데 일부를 공개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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