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S최현준, 공연 도중 눈 밑 찢어지는 부상

  • 입력 2008년 3월 16일 13시 36분


남성 그룹 V.O.S 최현준이 15일 경기도 부천 가톨릭대학에서 열린‘2008 화이트데이 V.O.S 콘서트’에서 눈 밑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최현준은 공연을 앞두고 최종 리허설을 하던 중 스태프들이 무대 위에 설치한 천막 구조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튄 파편에 맞아 눈 밑이 1cm 가량 찢어졌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공연을 바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병원에 가지 못하고 응급처치만 한 채 무대에 올랐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연예 관계자는 "최현준이 오후 4시 열린 공연에서 흐르는 피를 닦으면서 노래를 불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V.O.S 소속사 스타제국 황정문 팀장은 "큰 상처는 아니고 눈 밑에 살이 조금 깊게 파인 정도"라며 "공연이 끝난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V.O.S는 2008년 2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젊은 날(All Star 2집 ol.1)'과 박지헌의 솔로곡 '보고 싶은 날엔'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4월부터 20여 개 도시를 도는 투어 콘서트에 나선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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