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중국대사관 총무팀 관계자는 "중국 정부 측에서 한류 스타 4명 정도를 추천한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주자가) 결정되긴 했지만 성화가 한국에 도착하기 10일 전 공개하기로 서울시, 대한올림픽위원회측과 협의했다”고 전했다.
장나라는 최근 2008년 베이징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선정됐다고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18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서울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새 앨범 발표회에서는 주호성 나라짱닷컴 대표가“성화 봉송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주 대표는 “지난 해 중국대사관 측에서 성화 봉송 주자에 관련해 신원 서류를 가져오라고 했다”며 “서류를 제출했지만 지금까지 구체적으로 통보를 받은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한올림픽위원회 국제경기팀 관계자도 "밝힐 수 없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편 장나라는 4월30일 중국에서 열리는 D-100일 전야제 행사에 초청을 받아 베이징 올림픽 헌정가인 ‘워먼더멍샹(우리의 꿈)’을 중국의 유명 테너 라오창용(廖昌永)과 듀엣으로 부른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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