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과 김모씨 폭행공방의 목격자로 알려진 안모(29)씨가 20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가 이민영에게 폭행당했다는 김씨측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김씨측이 증거로 제시한 (안씨의 상처난 몸을 찍은) 동영상에 대해 "정작 나는 그 동영상을 본 적이 없다. 그 동영상의 존재 여부도 모르겠고 설령 그 동영상이 나라고 해도 그 상처는 이민영과 아무 상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안씨는 "김씨측에서 자꾸 나를 사건에 연루시켜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만들려고 하는데 나는 사건의 당사자가 아닌 제 3자 일뿐"이라며 "계속 김씨측에서 나를 거론할 경우 법적 대응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허남훈기자 noir@donga.com
(사진설명 : 안모씨가 카메라 촬영을 거부해 취재진이 사무실 밖에서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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