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입대전 TV 나들이…사극 주인공 캐스팅

  • 입력 2008년 3월 25일 09시 28분


신화의 멤버인 에릭(문정혁·29)이 군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연기 투혼을 불사른다.

에릭은 6월 9일부터 매주 월화 밤 9시55분에 방송하는 KBS 2TV ‘최강칠우(가제)’(극본 백운철, 연출 박만영)에서 남자 주인공 강칠우 역을 맡았다.

‘최강칠우’는 KBS가 ‘쾌도 홍길동’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무협 드라마이다. 조선시대 의금부의 최하층 하급관리인 나장이 밤이 되면 최강의 자객으로 변신해 악인을 처단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작진은 조선 시대 검찰청에 해당하는 의금부를 무대로 저마다 비밀을 지닌 자객들을 등장시켜 업그레이드된 무협 액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에릭은 지난 해 5월 종영된 MBC ‘케세라세라’(극본 도현정, 연출 김윤철) 이후 연기 활동을 쉬고 신화의 해외 활동에 주력해왔다. 에릭은 이번 드라마를 마지막으로 군에 입대할 계획이다.

에릭은 팀 활동 외에 왕성한 개인 활동을 하는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솔로 활동이 거의 없어 팬들의 아쉬움을 샀었다.

에릭은 신화 9집 앨범 발표에 앞서 가진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그간 공백이 좀 길었던 것은 건강이 좋지 않아서였다. 지금은 정상 컨디션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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