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엄지원 전주영화제 심사위원

  • 입력 2008년 3월 25일 09시 59분


봉준호 감독과 여배우 엄지원이 5월 1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섹션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봉 감독과 엄지원 외에 국제비평가연맹의 웹진 '언더커런트(Undercurrent)'의 편집장이자 영화 평론가인 크리스 후지와라, 이란 영화 뉴웨이브를 이끈 아볼파즐 잘릴리 감독, 영화평론가 데프네 귀르소이 등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국제경쟁 섹션은 새로운 영화 미학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세계 신인감독들의 영화를 평가하는 부분. 상영작으로는 마흐센 마흐말바프 감독의 막내딸 하나 마흐말바프의 장편 극영화 데뷔작 '학교 가는 길'을 비롯해 랜스 해머 감독의 '발라스트', 필리페 라모스 감독의 '캡틴 에이헙' 등 12편이 선정됐다.

심사위원 5명은 영화제 기간 최종 수상작을 선정해 폐막식에서 발표하며 최고작에는 '우석상'과 상금 1만 달러, 우수작에는 '다음 심사위원 특별상'과 상금 7천 달러가 주어진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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