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중과 윤재희 아나운서는 3년간의 열애 끝에 4월19일 낮 12시 서울 역삼동 성당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SBS 아나운서 관계자는 "오늘 청첩장을 받았다"면서 "그날 방송 근무자 외의 대부분의 아나운서실 식구가 두 사람의 출발을 축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아나운서 시험을 준비하던 아카데미에서 만나 2004년 말부터 교제를 시작해왔다. 김 아나운서는 2005년 SBS 공채로 입사한 뒤 최근에는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기적의 승부사’ 코너에 출연, 반듯하지만 엉뚱한 이미지로 사랑받고 있다.
윤 앵커는 2003년 YTN 공채 8기로 입사한 뒤,‘YTN 뉴스나이트’ 등의 진행을 맡았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