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윤종신이 진행 중인 ‘두시의 데이트’ 폐지. 그동안 MBC 라디오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누렸지만 개편과 함께 청취자를 떠난다. 타블로의 DJ 복귀도 관심사다.
조정린과 함께 ‘친한 친구’(오후 8시~10시)를 2년간 이끌며 인기를 얻은 타블로는 지난해 4월 DJ자리에서 물러난 뒤 꼭 1년 만에 새 프로그램을 맡았다.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방송하는 심야 프로그램으로 현재 제목은 결정되지 않았다.
이 밖에도 MBC 라디오국은 전 시간대를 개편 후보로 올려놓고 DJ 영입과 새 단장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