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양대 주말극, 언제 기지개 켤까

  • 입력 2008년 3월 30일 10시 40분


MBC 양대 주말극 ‘천하일색 박정금’(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과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극본 문희정, 연출 이태곤)이 좀처럼 기지개를 펴지 못하고 있다.

8시대의 ‘천하일색 박정금’은 KBS 2TV ‘엄마가 뿔났다’(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보다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엄마가 뿔났다’는 29일 26.5%(TNS미디어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해 14.5%에 그친 ‘천하일색 박정금’과의 격차를 12%포인트로 벌렸다. 23일의 11.5%포인트 차이보다 늘어난 것.

현직 기자에 이어 홍보부 직원까지 투입한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은 23일 기록한 자체 최고시청률 14.5%에서 13.8%로 소폭 하락했다. 동시간대의 KBS 1TV ‘대왕세종’은 23일의 17.4%보다 18.2%로 올라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과의 격차를 다시 벌렸다.

한편 SBS ‘행복합니다’는 22.7%, ‘조강지처클럽’은 23.6%로 인기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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