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무조건(가수 박상철, 작곡 박현진)
“무조건 무조건이야∼♬”라는 가사가 무조건 자신을 지지해달라는 후보자들의 마음과 일맥상통. 제17대 총선 때도 장윤정의 ‘어머나’와 더불어 후보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곡.
○2위 빠라빠빠(가수 박현빈, 작곡 정의송)
제17대 대선 때 각 당에서 선거 로고송으로 채택하기 위해 경쟁을 벌인 바로 그 노래. 올해 총선에서는 비록 2위로 물러났지만 여전히 인기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선거로고송 단골 곡.
○3위 오빠만 믿어(가수 박현빈, 작곡 박진형)
자신을 믿어달라는 후보들의 바람이 고스란히 담긴 가사가 포인트.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 시절 선택한 노래로 유명세를 탔으며 당 후보자를 ‘오빠’로 표현, 친근감을 유발시킴.
○4위 곤드레만드레(가수 박현빈, 작곡 이승환)
“곤드레∼만드레∼나는 취해버렸어∼♬” 3년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노래. 지난해 대선에 이어 박현빈의 노래 세 곡이 또 다시 총선 인기 선거로고송 순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