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작은 이윤정 PD가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준비 중인 MBC 미니시리즈 ‘트리플’(가제) 관계자에 따르면 정일우는 최근 ‘트리플’의 출연에 구두 합의하고 본격적인 복귀 준비에 들어갔다.
빙상을 무대로 한 이 드라마에서 그가 연기할 캐릭터는 4명의 남녀주인공 중 한 사람인 쇼트트랙 선수. 정일우는 4월24일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다리를 절룩거리며 레드 카펫을 밟아 눈길을 끌었는데, 이는 쇼트트랙 연습 도중 경미한 부상을 당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드라마의 관계자는 정일우가 쇼트트랙 연기를 위한 개인 연습을 하고 있다고 전하며 “정일우의 일에 대한 자세가 몰라보게 성숙해졌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일우의 안방극장 복귀는 지난 해 7월 종영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1년 5개월여 만이다
한층 성숙해진 정일우의 면모가 기대되는 이윤정 PD의 새 드라마 ‘트리플’은 16부작으로 제작될 예정. 이 드라마에는 남자 쇼트트랙 선수와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두 사람의 남녀 코치가 주인공으로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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