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비주류 ‘79클럽’…성격 좋으면 누구나 환영”

  • 입력 2008년 5월 10일 09시 39분


연예계에는 ‘79클럽’이라는 막강한 친목 모임이 있다. 이효리, 강타, 성시경, 박경림, 신혜성, 송백경 이기찬, 이수영, 이지훈등 79년생 유명 스타들로만 구성된 화려한 모임이다. 그러나 ‘죽지 않아’ 클럽은 같은 79년생이지만 79클럽에 대항(?)하는 비주류를 선언했다. 비주류 79클럽에는 MC몽과 노홍철 등이 소속돼 있다.

비주류 79클럽의 가입 조건은 간단한다. ‘79년생에 비록 유명하지는 않지만 유쾌한 성격의 소유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지금은 이들이 한국에서도 내로라하는 스타가 됐지만 어려웠던 시절 함께 수다를 떨며 서로에게 용기를 북돋워줬던 끈끈한 우정으로 뭉쳐있다.

MC몽은 “오랫동안 연예계 생활을 하다보니까 아는 사람은 많아졌지만 정작 친한 사람은 적다”며 “사실 연예인들도 낯가림이 심하고 쉽게 마음을 못 여는 스타일이어서 오랜 기간을 두고 친해진 친구들이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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