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첫방 시청률 8.8% 스포트라이트 못받았다

  • 입력 2008년 5월 15일 10시 09분


MBC ‘스포트라이트’가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한 채 첫 방송을 끝냈다.

15일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MBC ‘스포트라이트’(극본 이기원, 연출 김도훈)는 시청률 8.8%(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저조한 출발을 보였다. 이는 동시간대 방영된 KBS 2TV ‘아빠셋 엄마하나’(극본 조명주, 연출 이재상)의 시청률보다 0.8%포인트 높은 수치지만 SBS ‘온에어’(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의 시청률(23.5%)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기록이다.

‘스포트라이트’는 방송국 사회부 기자 서우진(손예진 분)이 우여곡절 끝에 앵커의 꿈을 이루는 성공스토리를 담은 작품으로 손예진, 지진희 등 쟁쟁한 배우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방송사 사회부를 배경으로 사건을 쫓는 기자들과 ‘9시 뉴스’를 앞두고 긴박하게 움직이는 방송사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됐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MBC ‘스포트라이트’는 8.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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