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수는 15일 충남 부여에서 ‘이산’에 등장하는 장용위 창설 장면을 촬영하다 자신이 들고 있던 기창이 건들인 기왓장이 머리 위로 떨어져 부상을 당했다.
이종수의 소속사 쇼보트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사고 직후 인근 신경정신과에서 찢어진 부위를 꿰매고 서울로 올라와 한 대학병원에서 CT촬영 등 정밀진단을 마쳤다”고 밝혔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이종수는 16일 아침 곧바로 용인 문화동산에 마련된 ‘이산’ 오픈세트로 향해 촬영에 나섰다.
쇼보트미디어 측은 “다행히 상투 분장을 하면 상처 부위는 보이지 않아 촬영이 가능했다”며 “종영까지는 약 20여일 밖에 남지 않아 촬영 일정을 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촬영장에 복귀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동아 이해리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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