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한성별곡’ 등,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 본선 진출

  • 입력 2008년 5월 16일 11시 49분


KBS의 드라마 두편이 제 48회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 본선에 진출했다.

KBS는 16일 “HDTV 문학관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극본 박진숙·연출 김형일)이 TV영화부문, ‘한성별곡-正’(극본 박진우·연출 곽정환)이 TV 미니시리즈 부문에서 각각 본선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제 47회에서도 ‘황진이’가 본선 진출에 이어 2년 연속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난장이의 왜소한 모습을 통해 우리의 거짓을 적나라하게 폭로하고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야 할 꿈과 자유에의 열망을 보여준 작품이다.

‘한성별곡-正’은 조선왕조 쇠퇴기에 새로운 조선을 꿈꾸는 왕, 보수정치세력들이 충돌하던 격변기를 살았던 세 젊은이들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호평 받았다.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은 6월 8일부터 12일까지 모나코의 몬테카를로에서 열리며, TV 영화, 미니 시리즈 등 각 부문에서 본선에 진출한 작품들 중에서 최고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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