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피플지, 비 사진 정정보도

  • 입력 2008년 5월 16일 17시 29분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의 사진을 잘못 게재해 한국팬들의 불만을 샀던 미국의 연예주간지 ‘피플’이 정정보도를 냈다.

‘피플’은 26일자 발행본에서 ‘고침’란을 통해 “지난호 38페이지에서 비(Rain)라고 소개됐던 사진은 칼 윤”이라며 사진을 잘못 게재한 사실을 인정하고 비의 새로운 사진을 실었다.

‘피플’은 ‘스피드 레이서’를 통해 할리우드에 데뷔한 비의 인터뷰 기사를 보도하면서 한국계 미국배우 릭 윤의 동생 칼 윤의 사진을 게재해 한국팬들의 원성을 샀다.

특히 ‘피플’이 지난해 4월 비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100인’에 선정해 놓고도 다른 사람의 사진을 잘못 올린데 대해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비는 현재 독일 포츠담에서 새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새신’ 촬영에 한창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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