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야 남규리, 영화 위해 긴 머리 싹뚝

  • 입력 2008년 5월 19일 11시 24분


3인조 여성그룹 씨야의 리더 남규리가 영화 ‘고死’(감독 윤홍승, 제작 워터앤트리)를 위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긴 머리를 잘랐다.

영화 ‘고死’는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 이번 영화에 캐스팅된 이범수, 윤정희는 고등학교의 선생님으로 남규리, 김범은 학생으로 각각 분해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을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영화로 배우 신고식을 치르는 남규리는 촬영을 앞두고 데뷔 이후 트레이드 마크였던 긴 머리를 단발머리로 자르며 고등학생 이나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남규리는 “첫 연기도전인 데다 고등학생 역할인 만큼 가수 활동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단순히 헤어스타일에 대한 변화가 아니라 ‘고死’에 임하는 마음가짐으로 봐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4일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크랭크인한 ‘고死’는 올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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