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왜 이제야 칸에 왔나”

  • 입력 2008년 5월 22일 08시 03분


외신, 연기파 배우 깜짝 등장에 찬사 물결

“아니 이런 배우가 왜 이제야 칸에 왔나?”

제 61회 칸 국제영화제를 취재하고 있는 해외 취재진이 영화 ‘추격자’를 본 뒤 김윤석에 대해 하는 말이다. 김윤석은 ‘추격자’가 마드나잇 섹션에 올라 칸을 처음 찾았다.

연극무대에서 오래 활약했던 김윤석은 ‘추격자’가 사실상 첫 영화 주연작이다. 자연 칸은 물론 해외 영화제 참석도 처음이다.

20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현지 뤼미에르 대극장 3층의 프레스센터에서는 ‘추격자’의 미드나잇 스크리닝 상영에 앞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 광경을 녹화한 영상이 다시 공개됐다. 모니터를 지켜보던 5명의 프랑스 취재진은 기자에게 “한국에서 왔냐”며 “김윤석이라는 배우는 왜 이제야 칸에 왔냐? 연기를 정말 잘 한다”고 말했다.

김윤석이 연극, 뮤지컬배우로 오래 활동하다 최근 영화로 진출,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배우 중 한 사람이라고 설명하자 이 기자들은 “지난 해 전도연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는데 한국에는 뛰어난 배우들이 정말 많은 것 같다. 한국영화와 배우는 매년 칸을 놀라게 한다”고 찬사를 보냈다.

칸(프랑스)|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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