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는 “내가 누드를 찍어서 헤어진 건 아니다. 그랬다면 애당초 결혼을 안했을 거고 나를 만나지도 않았을 것”이라면서 “결혼 전부터 그 사람에게 ‘모델 일은 예전 일이고 또 만약 그 일이 싫다면 결혼 안해도 된다’고 말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사람은 최근 다시 오픈된 예전 누드집 서비스에 대해 화가 난 것이지 저한테 화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 서로를 참고 이해해줬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파니는“결국 특별히 어떤 사건이 있었다기 보다는 여러가지 활동들에 대한 서로의 이해와 배려가 부족했던 것”이라며 이혼 배경을 설명했다.
이파니는 최근 XTM 드라마 ‘앙녀쟁투’에서 열연했고, 내달 영화에도 출연하는 등 이혼 이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인터뷰 말미에 웃음을 되찾은 이파니는 “갑자기 안 좋은 모습을 드려 죄송한 마음 뿐이다. 좀 더 많이 성숙해지고 제가 하는 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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