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침스:우주선을 찾아서’는 침팬지 요원들이 사라진 우주선을 찾기 위해 펼치는 모험담을 담은 애니메이션. MC몽이 연기할 괴짜 서커스 단원 햄은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하는 유머러스한 캐릭터다. 사라진 우주 탐사선을 찾아야하는 큰 프로젝트에 긴급 투입되지만 햄은 오직 여흥에만 관심을 둘 뿐 정작 해결해야 할 미션은 모른 척한다.
영화의 한 관계자는 “이번 캐릭터를 보고 햄 역을 맡은 사람은 MC몽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최근 KBS 2TV ‘1박2일’과 4집 ‘서커스’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을 선호하는 10대들의 지지율이 높아 주인공으로 발탁하게 됐다”고 발탁 동기를 밝혔다.
한편 MC몽은 4집 ‘서커스’를 발표한 지 2주 만에 KBS 2TV ‘뮤직뱅크’의 ‘K-차트’에서 5주 연속 1위, MBC ‘쇼 음악중심 모바일 차트’ 2주 연속 1위, Mnet ‘엠카운트다운’ 2주 연속 1위, SBS ‘인기가요’ 모바일 랭킹 2주 연속 1위 등 각 방송사 음악 순위 프로그램을 석권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