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극본 김이영·연출 이병훈)은 9일 76회로 종영하고 10일 스페셜 방송을 할 예정이었으나, 9일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방송이 결정되면서 하루씩 방영 날짜가 밀렸다.
MBC 드라마국의 한 관계자는 “이야기를 마무리하면서 다뤄야 할 내용이 많아 한 회 연장을 결정했다”며 “편성 상황에서도 연장하는 방법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1회 연장으로 인해 제작진과 출연진들의 포상휴가 일정 변경도 불가피하게 됐다. ‘이산’ 팀 130여 명은 17일, 3박 5일 일정으로 말레이지아 코타키나발루로 단체 휴가를 떠날 예정이었지만 1회 연장에 따른 추가 촬영으로 일정을 바꾸게 됐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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