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은 “미국산 소고기 문제로 국민들 모두가 걱정이 많으신 것 같다. 드라마 ‘식객’의 성찬으로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저 또한 걱정”이라고 글 머리를 열었다.
그는 “드라마를 통해 우리 먹거리와 전통에 대한 우수성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면서 “여물로 키우고 뛰어 놀기도 하고 농사도 짓고, 또 팔아서 등록금을 마련해주기도 한 우리네 소는 우리 삶의 일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우 한 마리에 쏟아 붓는 축산농가의 땀을 잊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며 “드라마 ‘식객’을 통해 우리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진실하게 담아내려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허영만의 동명 만화를 드라마로 옮긴 ‘식객’은 16일부터 SBS 월화드라마로 방영된다. 김래원은 이번 작품을 통해 2006년 ‘넌 어느 별에서 왔니’ 이후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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