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아이즈의 ‘가지마 가지마’는 19일 발매되는 정규 3집 ‘Two Things Needed for the Same Purpose and 5 Objets’의 타이틀 곡.
9일 포털 사이트에 공개된 영상은 레코드 가게에서 브라운 아이즈의 ‘가지마 가지마’를 들은 사람들이 감동의 눈물을 터뜨린다는 내용. 후반부에는 ‘브라운 아이즈’의 멤버 윤건과 나얼의 실루엣이 등장해 팬들로선 오랜만에 두 사람이 함께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영상이 공개되자 ‘가지마 가지마’는 각종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상위 순위에 올랐다. 일부 누리꾼은 자신의 블로그에 ‘낚시성’ 가짜 음원 파일까지 올려 조회수를 사냥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3집 앨범은 윤건과 나얼이 2년 전부터 비밀리에 작업해 놓은 것들로 나얼이 공익으로 입대하기 전까지 녹음이 완성된 곡들을 모아 윤건이 후반 작업을 마침으로서 마침내 앨범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나얼이 군 복무중인 관계로 방송 활동 없이 음악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국내 소년소녀 가장돕기 기금’과 ‘이디오피아 우물 파주기 기금’ 등 공익 사업에 전액 기탁된다.
브라운아이즈는 2001년 6월 발표한 1집 ‘벌써 일년’으로 당시 70만장이 넘는 앨범 판매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2002년 11월 2집 ‘점점’ 발표 이후 멤버간 불화설에 시달리다 2003년 초 해체됐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