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 ‘지상의 마지막 보고’(오전 11시 40분)=‘수마트라 섬의 코끼리 길들이기’ 편. 야생 코끼리와 공존하려는 수마트라 섬 사람들의 노력을 소개한다. 숲이 파괴되자 수마트라 섬의 야생 코끼리들이 마을을 습격해 곡식을 약탈하고 인간을 공격한다. 1982년 여름, 마을 사람들이 코끼리 무리를 강 건너 지역으로 쫓아냈다. 하지만 가족을 잃은 어린 코끼리들이 성장하자 다시 마을을 약탈하기 시작했다. 이 지역 정부는 코끼리를 잡아 농사에 이용할 수 있도록 훈련한다. 인간과 코끼리가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판단해서다. 야생 코끼리가 마을을 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오자 코끼리 훈련 센터 대원들이 코끼리 추격에 나선다. 이 밖에 코끼리의 짝짓기 모습, 훈련된 코끼리들이 야생 코끼리와 교감을 나누는 모습 등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