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의 한 측근은 10일 “일본에서 남은 업무를 처리한 후 바로 미국으로 떠날 것”이라며 “아직 정확한 날짜와 미국에서의 체류 기간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배용준은 당초 일본에서의 일정을 소화한 후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었다.
배용준이 다시 미국으로 가는 데는 편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배경이 깔려 있다.
배용준의 또 다른 측근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여건이 안되는 게 사실”이라며 “주변의 시선에서 조금은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바람에서 미국행을 택한 듯 하다”고 귀띔했다.
배용준의 소속사인 BOF의 한 관계자는 “얼마 전 비공개로 2편의 현지 CF를 촬영했다”며 “이는 모두 재계약한 것들”이라고 전했다.
배용준은 5월30일 일본으로 출국, 이틀 후인 6월1일 오사카에서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프리미엄 이벤트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3만5000여 명의 팬들이 참석해 그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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