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바이 아기천사’…해찬이 입양소식에 시청자 ‘뭉클’

  • 입력 2008년 6월 12일 15시 45분


ⓒMnet.com
ⓒMnet.com
‘아기천사 해찬아 축하해, 잘 자라야해~’

입양문제를 다룬 리얼리티 프로그램 Mnet ‘다섯남자와 아기천사’의 출연중인 해찬이가 입양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아쉬움 섞인 감동 글을 쏟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다섯남자와 아기천사’에서는 해찬이의 위탁부 역할을 맡아온 고세원, 최원준, 원태희, 지은성, 진원 등 다섯 남자가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해찬이의 입양을 통보 받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들은 해찬의 입양 소식에 기뻐하면서도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 이후 게시판에는 “예고된 이별이지만 안타깝다”며 “3개월 동안 쑥쑥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다섯 남자들에게 빙의되어 가족같은 마음으로 지켜봤다”(mommosu), “해찬아 부디 좋은 부모님 만나 쑥쑥 잘 커야 된다.(toughgirl82)”는 등의 글이 줄을 이었다.

해찬이는 지난해 4월 태어난 지 10일 만에 전남 해남에서 발견된 남자아기다. 지난달에는 ‘다섯남자와 아기천사’ 방영 전 모습이 MBC 휴먼다큐 ‘사랑-늦둥이 대작전’을 통해 공개되면서 해찬이의 신상이 노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방송에서는 한 부부가 해찬이와 희망이라는 아이 중에서 최종적으로 희망이를 입양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다섯 남자와 아기천사’는 다음 주 마지막 회와 하이라이트 분을 남겨두고 있다.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