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표’ 차인표, 8월께, 해외에서 또 봉사활동

  • 입력 2008년 6월 18일 07시 44분


연말엔 컴패션 밴드와 앨범

배우 차인표가 지난해와 4월에 이어 올 여름 다시 해외에서 사랑의 봉사활동을 이어간다.

26일 개봉하는 주연 영화 ‘크로싱’(감독 김태균·제작 캠프B)의 개봉을 앞두고 최근 ‘스포츠동아’와 만난 차인표는 “8월께 아프리카 르완다나 남아메리카 볼리비아로 봉사 활동을 떠날 계획이다”고 밝혔다.

차인표는 현재 국제 아동 구호 양육기구인 컴패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그는 최근 ‘컴패션 비전 트립’의 이름 아래 이 같은 해외 봉사활동을 결정하고 현재 구체적인 장소와 현지 일정 등에 관해 검토 중이다.

차인표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지만 아마 르완다로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어린이들과 관련한 일을 계속 하고 싶다”는 전제를 내놓은 그는 이어 “해야 할 일이 아직 많다”고 덧붙였다.

차인표는 이미 필리핀, 방글라데시, 에티오피아 등 빈곤국 어린이 및 대학생과 결연을 맺고 어린이들에게 매달 3만5000원을 기부하며 자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이번 봉사활동에서 새로운 결연을 맺을 것이냐는 물음에 “하늘이 맺어준…”이라며 여운을 남겼다.

차인표는 이와 함께 현재 자신이 멤버로 활동 중인 컴패션 밴드와 함께 올해 연말께 앨범을 낼 계획도 갖고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이미 작곡가 주영훈이 만든 노래 등 캠페인송을 발표했다”면서 “여기에 2곡 정도를 추가해 앨범을 내는 방안도 생각 중이다”고 밝혔다.

차인표는 영화 ‘크로싱’에서 아내와 아들을 살리기 위해 먼길을 떠나 아픔을 겪는 탈북자 아버지 역을 열연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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