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민은 극중 한범만(이덕화 분)을 유혹하는 나주리로 등장, 기존의 차갑고 이지적인 이미지를 버리고 ‘꽃뱀’ 역할로 파격 변신했다.
임성민은 24일 방송하는 46회를 마지막으로 ‘꽃뱀 나주리’로의 모습을 떠나보낸다.
임성민은 17일 인천의 한 호텔에서 남편과의 불륜을 알게 된 애자 역의 이응경과 몸싸움을 벌이는 신을 마지막으로 촬영했다.
촬영을 끝마친 임성민은 스텝들이 준비한 깜짝 파티에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임성민은 부도와 이혼의 위기에 몰린 한범만이 재기하는 시기에 또 다른 모습으로 변신해 재등장할 예정이다.
임성민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정들었던 드라마를 잠시 떠나게 되어 아쉽다. 이번 드라마를 계기로 더욱 노력하는 연기자가 되겠다. 새로운 모습도 기대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