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8일 막을 여는 제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24일 이두용 감독을 심사위원장으로 하는 장편 경쟁 ‘부천 초이스’ 부문 심사위원을 발표했다.
이두용 감독은 1970년 ‘잃어버린 면사포’로 데뷔한 뒤 ‘뽕’ 등을 연출하며 70, 80년대 한국영화 전성기를 이끌었고 1980년 ‘피막’으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했다.
이두용 감독과 함께 할리우드에 활약 중이며 ‘디파티드’와 ‘링’ 등을 제작한 로이 리도 심사위원으로 활동한다. 또 싱가포르 국제영화제 필립 셰어 전 집행위원장, 영화비평가 론 홀로웨이 등도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2006년 1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 ‘삼거리극장’의 전계수 감독은 이번 영화제 단편부문 심사위원으로 활동한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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