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공에 신비한 과학이 숨어있네!… EBS ‘다큐프라임’

  • 입력 2008년 6월 26일 02시 58분


▽EBS ‘다큐프라임-원더풀 사이언스’(오후 11시 10분)=‘축구, 과학을 플레이하다’ 편. 축구공, 축구화, 유니폼, 잔디, 페널티 킥 등 축구에 숨어 있는 과학적 요소와 원리를 알아봤다.

바나나킥의 원리를 알아봤다. 축구에 열광하는 가장 큰 이유는 멋진 골. 베컴의 프리킥, 카를로스의 바나나킥 등 보는 이로 하여금 경탄을 금치 못하게 만드는 프리킥을 누구나 할 수 있다고 한다. 프리킥 상황에서 일반 축구 마니아 가족을 대상으로 누구나 바나나킥이 가능한지 실험해봤다. 또 프리킥 시 수비가 떨어져야 하는 거리가 9.15m로 정해져 있는 이유도 들어봤다.

공격축구가 대세인 최근의 경향과 축구공의 진화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축구공은 둥글지 않다. 축구공의 구조와 변화를 통해 축구의 진화과정을 알아봤다. 축구화와 유니폼 등 갖가지 축구용품에 적용된 첨단 과학 기술도 알아봤다. 축구화 생산 공장을 방문하여 축구화 생산의 전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다양한 유니폼을 비교 실험하기도 했다.

축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묘미 중의 하나인 페널티킥에서 볼을 차는 선수와 골키퍼가 각자 승률을 높이기 위한 사용하는 방법을 공개한다. 골키퍼의 승률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시선추적시스템도 소개한다.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잔디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도 탐구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히딩크 감독이 폴란드전을 앞두고 경기장에 물을 뿌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잔디를 관리하는 방법과 그날그날의 잔디상태가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현대축구에 도입되고 있는 경기 영상분석과 히딩크 감독이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에 처음 적용했던 훈련 방식인 ‘셔틀런’을 소개하며 현대 과학축구가 어디쯤 발전해 있는지 짚어봤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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