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자가 2년 전부터 몰기 시작한 ‘애마’ 스텔라는 이미 단종되었을 뿐만 아니라 부품조차 사기 힘든 차종으로 알려졌다.
춘자의 알뜰함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30도가 넘는 날씨에도 에어컨을 틀지 않으려 창문을 연 채 달리고, 컵 속 커피가 찰랑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게 운전한 결과 한 달 기름값 20만원 안쪽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의 입이 벌어진 것은 당연지사. 누리꾼들은 춘자를 ‘고유가 시대의 새로운 똑순이’로 칭하며 ‘저런 여자친구 어디 없나요’를 외치고 있다.
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