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서울 합정동 유네비 본사 유니아트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 날 이민경은 김상희 디자인실장과 함께 디자인한 의상을 입고 나온다.
최근 들어 많은 스타들이 자신의 패션사업에 직접 피팅 모델로 나서는 등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이민경 역시 브랜드가 자리 잡기 전까지 품질과 디자인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녀는 “제가 추구하는 스타일의 옷만 만들어내면 많은 사람들이 과연 우리 옷을 얼마나 좋아할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제 스타일로만 브랜드를 이끌어 가기보다 대중을 고려한 상품 기획이 이 사업의 요점이 되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엄준영 유네비 홍보이사는 “우리 브랜드는 어느 한 스타일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상품을 구성을 통해 논 에이지(non-age)시대를 열고자 했다. 그래서 올 가을, 겨울은 이 대표가 추구하는 어떤 옷을 입어도 스타일리시해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 면에서 기본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전했다.
유네비는 3월, 3개 지점을 시작으로 백화점 입점 및 이벤트 행사를 통해 자신의 브랜드를 알려왔다. 특히 5월 현대백화점에서 유니세프와 함께한 ‘스쿨 포 아프리카’ 바자회에 참여,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와 한자리에 섰다.
이민경은 현재 일본과 동시공연중인 국내 창작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주인공 유미리역으로 출연중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