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도쿄를 적시다… 일본 팬미팅 ‘성황’

  • 입력 2008년 7월 1일 09시 46분


가수 비(정지훈)가 일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비는 6월 30일 일본 도쿄돔시티 JCB홀에서 펼쳐진 ‘레인스 팬미팅 인 재팬(Rain’s Fan Meeting in Japan)’을 통해 약 1년여 만에 일본 팬들과 재회했다.

할리우드 스케줄로 아시아 팬들과 한동안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었던 비는 그 동안 기다려준 팬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공식 팬클럽 ‘더 클라우드 (The Cloud)’ 회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팬미팅을 개최했다.

비가 도착한 나리타 공항에는 1500여명의 팬들로 환영 인파를 이루었고, 오랜 시간 팬미팅을 손꼽아 기다려온 팬들은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공연을 보기 위해 아침부터 JCB홀 앞을 가득 메워 도쿄 시내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 외에도 아시아 각국에서 팬들이 몰려들었으며, 일본의 약 80여개 매체 취재진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오랜 만에 가수로 팬들 앞에 선 비는 자신의 히트곡 ‘I Do’, ‘태양을 피하는 방법’, ‘안녕이란 말대신’을 열창했다.

독일 베를린에서 장장 4개월간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쌔신’의 촬영을 마친 비는 7월 중 한국 팬미팅을 가질 계획. 또한 본격적인 국내 및 아시아 활동을 위해 연내 새로운 앨범을 발표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관련기사]“비, 생일파티 잘했습니까?”

[관련기사]비, 프로듀서 데뷔 내년으로

[관련기사]‘할리우드 진출’ 비, 베를린에서 한 주 60시간 촬영 구슬땀

[관련기사]타임도 비에 젖었다

[화보]비, 6월 29일 도쿄서 3000명 무료 팬미팅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