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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년 7월 3일 20시 01분


◆원더걸스

'원더걸스 ET춤', '원더걸스 영어실력', '원더걸스 귀신소동'.

원더걸스가 하루 동안 무려 세 가지 키워드로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So Hot'한 그룹임을 입증했다.

▼ET춤: 지난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 원더걸스는 그룹 쥬얼리의 '원 모어 타임'을 부르며 ET춤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누리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쥬얼리의 섹시한 ET춤과 달리 깜찍발랄한 ET춤이 신선했다'는 누리꾼들은 '원더걸스표 ET춤' 동영상을 보고 또 보며 그녀들의 매력에 푹 빠졌다.

▼귀신소동: 지난달 한 방송에 출연한 원더걸스의 공연을 본 일부 팬들이 '노래 중 원더걸스의 목소리가 아닌 낯선 목소리를 들었다'고 주장해 모니터링 해 봤더니 유빈이 랩을 하는 부분에서 낮은 저음의 유빈 목소리가 아닌 하이톤의 숨이 가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렸다는 것.

'그 날은 성대결절로 불가피하게 립싱크를 했으며 전혀 소리를 내지 않았다'는 유빈의 말에 '귀신 아니냐'는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영어실력: 해외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원더걸스는 지난 5월부터 '스파르타식 영어 수업'을 받고 있다.

원더걸스는 24시간 영어 과외선생님과 함께하며 숙소에서는 우선적으로 영어를 사용하고 일상생활에서도 영어를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매주 400문제의 단어 시험을 보고 80% 이상 맞추지 못할 경우 단어 당 100번씩 옮겨 적은 벌칙을 약속했다.

시험 때가 되면 스케줄 중 멤버들이 잠깐씩 사라져 스태프들을 당황시키는 에피소드도 있었지만 하지만 아직까지 벌칙을 받은 멤버가 없을 정도로 학습 태도도 좋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벼락치기하는 모습은 우리랑 똑같네요'라며 웃었다.

원더걸스의 영어선생님은 '외국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는 유빈은 원어민 수준의 발음을 구사하고 있으며 나이가 어린 덕에 소희와 선미도 발음이 좋다'며 '예은은 어휘력에, 선예는 문법에 강점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하나 노래

이하나의 노래실력에 누리꾼들이 깜짝 놀랐다. 2일 방영된 KBS '태양의 여자'에서 고아원 시절부터 준세(한재석)를 짝사랑해왔던 사월(이하나)은 준세와 함께 간 인디밴드 공연장에서 용감하게 무대에 올라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부른 것.

애절한 가사와 이하나의 표정, 그리고 가창력이 준세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이하나는 '먼지가 되어'의 작곡가 뮤지션 이대현 씨의 딸로 본래 가수지망생이었으며, 데뷔를 앞둔 시점에서 음반회사의 도산 때문에 SBS '연애시대'를 통해 연기자로 먼저 데뷔했다.

누리꾼들은 '어쩐지 노래실력이 남다르다 했어요'라며 언젠가 가수 이하나를 만나길 기대하는 눈치다.

◆중국 여대생 나체사진

중국 지방대 기숙사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는 여대생들의 나체사진 등이 인터넷에 유포됐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이 충격을 받았다.

이 사진은 하이난성 하이난사범대학의 한 신입생이 여학생 기숙사에 있는 여대생 40명의 모습을 몰래 찍은 것으로 모두 453장의 사진 중 287장을 인터넷에 올렸다.

이는 인터넷에서 자신의 나체사진을 발견한 한 여대생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며 알려졌으며 경찰은 IP주소를 추적한 끝에 한 남학생을 붙잡았다.

범인은 사생활을 침해한 혐의를 적용받아 단지 최단 5일부터 최장 10일까지 구류형을 살게 것이라 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더 엄격한 처벌이 내려져야 한다'며 분노하고 있다.

◆시에나 밀러

발타자 게티와 시에나 밀러가 열애설을 부인했다.

최근 미국 언론들이 할리우드 스타 시에나 밀러가 석유재벌의 손자이자 영화배우인 발타자 게티와 로스앤젤레스의 한 호텔에서 함께 있었다고 전하며 열애설을 제기했다.

한 언론은 밀러가 네 아이의 아버지이자 유부남인 게티와 만나기 위해 사귀고 있던 영화배우 리스 아이판스에게 일방적으로 결별을 통보하는 등 두 사람이 '보통 사이'가 아니라고 전해 누리꾼들의 맹비난을 받았다.

설상가상으로 밀러는 전신노출 사진이 뒤늦게 인터넷에 확산되는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 사진은 지난해 10월경 영화 '히피히피 쉐이크' 촬영 중 파파라치에 의해 노출된 것으로 팬들이 일부러 인터넷으로 옮기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영자 이소라

'가짜 다이아몬드 반지사건'으로 사이가 어색해진 것으로 알려진 개그맨 이영자와 슈퍼모델 이소라가 아직까지 화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다.

이 같은 사실은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탤런트 겸 가수 최진영이 "누나(최진실)가 둘 사이에 화해를 하도록 중재를 했지만 아직 화해하지 않았고 어색한 사이"라고 말하며 알려졌다.

이영자는 지난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경제야 놀자'에 출연해 친구 이소라에게 다이아몬드 반지를 받았다며 감정을 의뢰했지만 반지가 가짜라고 밝혀졌고, 이에 이소라에 대한 비난이 T쏟아졌다. 논란이 일자 이영자는 '방송의 재미를 위한 장난이었다'고 해명하며 이소라에게 공식 사과한 바 있다.

김아연정보검색사 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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