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의 이서진이 4년 만에 국내에서 대규모 팬미팅을 갖는다.
이서진은 19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팬미팅을 열고 가수가 아닌 배우로선 이례적으로 인터넷 티켓 예매 사이트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서진 측은 4일 오후 인터파크를 통한 사전 예매가 시작됐음을 전하면서 “행사 당일 안전을 고려해 선착순 700명만 행사에 초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와 함께 드라마 속을 걷다’로 이름 지어진 이번 팬미팅에서 이서진은 5인조 밴드의 즉흥 연주에 맞춘 발군의 노래 실력 또한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올해 초 연인 김정은이 진행을 맡고 있는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 가수 임재범의 ‘고해’를 라이브로 열창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스타의 팬미팅에서 또 다른 관심을 얻는 대목은 역시 초대받은 특별 게스트의 면면이다. 아쉽게도 이날 이서진이 연인 김정은과 나란히 선 모습은 볼 수 없을 것 같다. 김정은이 출연 중인 ‘김정은의 초콜릿’ 녹화가 잡혀있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은은 미리 준비한 동영상을 통해 이서진의 팬들과 해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MBC ‘이산’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이종수와 서범식, SBS ‘연인’의 이한 등이 초대 손님으로 나선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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