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MC몽 흡연 방송 제작진 불찰…사과”

  • 입력 2008년 7월 7일 11시 48분


KBS 화면 캡쳐
KBS 화면 캡쳐
방송 도중 출연자의 흡연 장면을 여과 없이 내보내 물의를 빚은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 제작진이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지난 6일 제작진은 가수 MC몽이 버스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을 여과 없이 편집하지 않고 그대로 내보내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시청자들은 “주 시청자인 청소년들에게 비교육적이다”, “공영방송의 직분을 망각한 방송” 등의 항의 글을 쏟아낸 것.

이에 제작진은 다음날인 7일 게시판을 통해 “7월 6일 방송분인 ‘특집 1박 2일-백두산을 가다’ 방송 중, 버스 안에서 출연자인 MC몽의 흡연 장면이 수 초간 노출 되었다”며 “방송제작의 최종단계인 편집 과정에서 불거진 제작진의 불찰로 적절치 못한 장면이 방송 된 점 시청자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1박 2일’은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만드는 방송이다. 이에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더 신중하게 방송 제작에 임할 것을 약속드리며 더불어 1년 전, 첫 방송의 열정과 초심을 잃지 않는 1박 2일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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