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첫단독콘서트도 완전매진

  • 입력 2008년 7월 8일 14시 17분


빅뱅의 태양이 갖는 첫 단독 콘서트가 매진됐다.

태양은 엠넷 ‘엠 카운트다운’ 3주 연속 1위에 이어 SBS ‘인기가요’ 뮤티즌 송까지 차지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첫 단독콘서트 ‘핫’ 2회 공연 역시 4000석 모두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20일 서울 광장동 멜론악스에서 (오후 5시¤8시 2회) 열리는 태양의 첫 단독 콘서트 ‘핫’은 5일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10분도 채 되지 않아 4000석 모두 매진됐다.

태양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콘서트 예매율은 입금 완료된 표들만을 기준으로 하는데, 이번 태양 콘서트는 빅뱅 콘서트보다도 높은 편이다. 특히 성인콘서트인 8시 공연의 경우 취소 표가 거의 없을 정도”라고 전했다.

현재 YG측으로 태양 콘서트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로부터 앙코르 콘서트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일부 팬들은 “밤새 혹시라도 취소표가 나올까 기다리고 있다”며 표를 구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태양의 콘서트는 첫 콘서트인 만큼 보다 많은 팬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초대권을 발부하지 않고 있다. 직원들조차 표를 구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5월 22일 빅뱅 멤버 중 첫 번째로 솔로앨범 ‘핫’을 발표한 태양은 뛰어난 춤과 가창력으로 기존 빅뱅 팬들 뿐만 아니라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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