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환은 서울중앙지방법원 동작등기소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2년2개월간 근무하다 3일 소집 해제, ‘민간인’이 됐다. 오진환은 2006년 5월 11일 주위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충남 논산훈련소로 입대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원타임은 잠정 해체 상태에 있었다.
오진환은 소집해제 됐지만 원타임으로 돌아오기보다는 연기자로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원타임의 새 앨범이 나오기에는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오진환은 YG 측을 통해 “원타임은 아직 모르겠다. 원타임을 다시 하기 위해선 멤버도 만나봐야 하고, 양현석 사장님도 만나봐야 한다”면서 “당분간 연기수업에 전념하고 싶다. 예전부터 새로운 분야에 대해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연기수업에 충실하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소집해제 소감에 대해선 “그저 덤덤하다. 매일 하던 출퇴근을 하지 않아서 좀 어색하다”면서 “친구들과 오랜만에 마음 편히 술 한 잔 해야겠다”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