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는 건강해 보이는 40대 후반의 한 남자가 병원을 찾았다.
약간의 뱃살이 나오고 담배 반 갑 정도를 피는 보통 남자인데 몇 개월 전부터 걸을 때마다 다리가 아파 병원을 찾은 것. 초음파 검사 결과 인체에서 가장 굵은 혈관인 복부 대동맥에서 다리로 가는 혈관이 90% 이상 막혀 있는 것이 발견됐다.
이 증상이 더 진행되면 복부 대동맥이 풍선처럼 부풀다가 터져버릴 수 있다. 지체없이 인공혈관을 삽입하는 수술이 결정됐다.
김 교수는 바쁜 일상과 불규칙한 식사, 영양섭취의 불균형, 과도한 스트레스로 내 몸 속에 만들어지는 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법을 보여준다.